- 임신 초기에는 대부분의 부부가 불안감이 있습니다. 주변을 찾아보면 생각보다 많은 부부들이 유산을 경험합니다. 초기 유산 확률이 15~20% 정도 되는데 주변의 5명 중 1명은 유산을 경험한 것입니다. 유산에는 여러 이유가 있는데 대부분의 초기 유산은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위험을 줄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과 임신 전 검사, 그리고 임신 중 관리가 유산을 예방합니다. 저번 시간에는 임산부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 5가지를 알아봤습니다.

 - 오늘은 임신 중 관리를 위해 임산부 몸에 좋은 음식 5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푸른 잎 채소(시금치, 브로콜리 등)
 - 임산부에게 엽산이 좋다는 이야기는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엽산은 비타민 B9의 일종으로 태아의 신경관 결손을 예방합니다. 기형아를 방지하기 때문에 임산부에게 필수입니다. 푸른잎채소에는 시금치, 브로콜리, 양배추 등이 있습니다. 푸른잎채소는 엽산과 철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임신 중 필수적으로 챙겨야 할 음식입니다. 태아의 성장과 기형 방지를 위해 비타민과 미네랄이 가득한 푸른잎채소를 식단에 자주 넣어야 합니다.
 - 참고로 임산부는 하루에 엽산 400㎍, 철분 27mg의 섭취를 권장합니다.

2. 현미, 콩 등 잡곡밥
 - 쌀밥은 우리의 주식입니다. 다만 풍부한 탄수화물에 비해 미네랄, 비타민 등이 부족합니다. 임산부는 태아의 성장을 위한 미네랄, 비타민이 필요하기 때문에 영향 균형을 위해 잡곡밥을 먹어야 합니다.
 - 잡곡밥은 섬유질이 풍부하고 비타민과 미네랄 또한 많습니다. 이는 소화기 건강에 도움을 주며 임산부가 자주 오는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철분제의 부작용으로 변비가 오는데 이를 예방하기 좋습니다. 또 임신 중 오는 당뇨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잡곡밥은 혈당이 쌀밥에 비해 낮기 때문에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 임산부 권장 섬유질은 하루 25g입니다.

3.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 (오렌지, 키위, 브로콜리 등)
 - 임산부는 비타민 C를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비타민 C는 철분의 흡수를 돕기 때문에 필수 영양소입니다. 태아에게 철분을 공급하면 혈액량이 증가하고 빈혈을 방지합니다. 특히 약을 조심해서 먹어야 하는 임산부이기 때문에 빈혈, 피로, 어지럼증 등을 미리 예방해야 합니다.
 -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은 키위, 딸기, 브로콜리, 오렌지 등이 있습니다.
 - 하루 권장 비타민 C는 85mg입니다. 하루에 키위 하나를 먹는 것, 한 컵의 브로콜리를 먹는 것으로 85mg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4. 푸룬
 - 푸룬은 조금 생소할 수 있습니다. 건포도와 비슷하게 생긴 이 과일은 말린 자두입니다. 푸룬은 임산부의 변비 예방, 혈압 조절, 그리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C, 철분, 섬유질 등이 풍부하며 임산부가 자주 먹는 간식거리입니다.
 - 다만 푸룬은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푸룬에 sorbitol과 mannitol이라는 성분이 소장에서 소화하지 않고 대장으로 가기 때문에 대변이 묽어지며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너무 과다한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 하루 1~2개의 섭취를 권장합니다. 푸룬을 먹을 때는 물과 함께 수분 섭취를 같이하면 좋습니다.

5.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달걀, 소고기 등)
 - 임산부는 주기적으로 단백질을 보충해야 합니다. 단백질은 태아의 성장에 필수적입니다. 조직 기관과 건강한 신체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태아의 뇌, 근육, 심장 등의 성장을 위해 단백질을 챙겨 먹어야 합니다.
 - 가장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달걀입니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비타민 A, D, E, K 등 다양한 영양소를 고루 함유합니다. 특히 쉽게 요리할 수 있기 때문에 남편이 아내를 위해 챙겨주기에도 도움이 됩니다.
 - 임산부 권장 단백질은 하루에 60~80g입니다. 초기에 60g, 중기에 70g, 후기에 80g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오늘은 임산부를 위한 음식을 알아봤습니다. 임산부 몸에 좋은 음식은 다양합니다. 하지만 몸에 좋다고 무조건 먹는 것보다 본인에게 맞는 섭취량이 중요합니다. 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균형 잡힌 식단을 갖출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