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Z세대 문해력 회복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벌써 3일 째 되는 날입니다. 저도 표준 맞춤법을 공부하면서 우리 국어의 어려움과 위대함을 배우고 있습니다. 오늘은 자주 사용하지만 쉽게 틀릴 수 있는 맞춤법을 가져왔습니다. 바로 '로서'와 '로써'의 구분입니다.
◎'로서' VS '로써'
- '로서'
- 지위나 신분 또는 자격을 나타내는 격 조사입니다.
- 어떤 동작이 일어나거나 시작되는 곳을 나타내는 격 조사
- '로써'
- 어떤 물건의 재료나 원료
- 어떤 일의 수단이나 도구를 나타냄
- 어떤 일의 기준이 되는 시간임을 나타내는 격조사
- 이렇게 말하면 쉽게 구분하기 어렵죠. 조금 쉽게 생각해보면 지위나 신분은 주로 사람에게 쓰입니다. 그래서 주로 사람을 나타내는 단어에 '로서'를 사용합니다.
- 예시)
- 나는 학생으로서 할 일을 다 했다.
- 학교 선생으로서 도덕적인 삶을 살았다.
- 그 남성은 변호사로써 자질을 갖추지 못했다.(X) - 지위나 신분 →'로서'
- 고향을 떠난 지 올해로써 5년이다.
- 이 계약서의 효력은 무효로서 더 이상 의미 없다.
- ★여기서 헷갈릴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사물이나 도구일 때 '로써'를 썼는데 위 예문은 무효가 '로서'가 사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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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꼭 기억해야 할 점이 '로서', '로써'를 구분하는 확실한 방법은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지위나 신분, 또는 동작이나 상태를 나타낼 때는 '로서'를 사용하고 물건이나 재료, 수단이나 도구 등에 쓰일 때 '로써'를 사용해 구분해야 합니다.
- 가장 중요한 것은 많은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문장에 익숙해 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팁은 다른 어휘로 바꿔서 사용하면 된다는 점입니다. 꼭 '로서', '로써'에 집착하지 않고 유연한 언어 표현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https://whatamidoingtoday.tistory.com/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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