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Short selling) 쉽게 이해하기 - 뜨거운 감자

공매도 설명!

• 현재 대한민국 증시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는 바로 공매도입니다.
  최근 정부에서 한시적 공매도 금지를 선언하면서 한국 증시가 변동성에 휩싸였습니다. 공매도 당일 선물 시장에 상방 사이드카가 발동했고 다음날은 하방 사이드카가 발생하는듯 위·아래로 변화무쌍합니다.
• 그렇다면 도대체 공매도가 무엇일까요? 오늘은 공매도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 공매도는 현재 보유하고 있지 않은 주식을 매도하는 투자 전략입니다.** 투자자는 주식을 빌려서 매도하고, 나중에 더 낮은 가격에 매수하여 주식을 반환합니다. 주식 가격이 하락하면 투자자는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주식의 가격이 내려갈 것에 베팅을 하는 것이죠.
    •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1. 야구 카드 컬렉션이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2. 그 중 한 장의 카드가 앞으로 더 가치가 낮아질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카드를 친구에 빌립니다. 그리고 바로 카드를 판매합니다. 몇 달 후, 카드 가격이 5달러로 내려간 것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다시 카드를 5달러의 가격에 매수합니다. 빌린 카드를 5달러로 갚습니다.
      3. 카드를 처음에 판 가격보다 5달러 낮은 가격에 샀으니 5달러의 수익을 얻게 됩니다.
      • 이게 바로 공매도의 원리입니다. 주식으로 비교해보겠습니다.
      2. 코스닥에 상장한 에코프로비엠의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현재 에코프로비엠 가격이 10만 원이라고 한다면 공매도를 위해서 미리 이 주식을 10만 원에 빌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3개월 후 가격이 8만 원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러면 공매도를 한 사람은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8만 원에 사서 빌린 브로커에서 갚습니다. 이렇게 주가가 하락하면 '2만 원'의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 하지만 반대로 3개월 후 12만 원이 됐다면 '2만 원'의 손실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 적정 가치를 평가할 때 한 주식이 고평가 됐다면 수익을 내기 위한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는 것이죠.
     

그림으로 보는 공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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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의 장점

1. 시장이 하락해도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수단입니다.
   고평가된 주식들이 가득 찬 시장에서 반대 방향성으로 베팅을 해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의 안정성에 도움을 줍니다.
2. 손실에 대한 헷지가 가능합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주식이 하락할 경우를 대비하여 일정 부분을 공매도 한다면 좋은 포트폴리오 관리가 가능합니다.
3. 시장의 유동성 제공에 힘을 줍니다.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에 더 많은 거래를 주면서 시장의 활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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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의 단점

1. 무한에 가까운 위험이 있습니다.
   공매도로 인한 손실은 이론적으로 무한대에 가까워 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중해야 합니다.
2. 이자를 내야 합니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리는 행위이기 때문에 당연히 이자를 내야합니다. 요즘 같은 고금리 시대에는 수익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3. 숏스퀴즈가 생겨날 수 있다.
   예상치 못한 주식 가격 상승으로 숏스퀴즈가 생겨날 수 있습니다. 숏 스퀴즈에 관해선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부정적인 인식이 즐비하다.
   결국 공매도는 작전 세력이 이용하는 수단이라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매도를 개인 투자자들은 악의 근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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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공매도의 정의를 알아보고 장단점을 알아 보았습니다.

여기서 궁금한 점은 도대체 왜 공매도를 금지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왜 한국 공매도 시스템은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다음 시간에 배워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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